세후 실질수익률 계산기
세금과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투자 수익률을 계산합니다.
세후 실질수익률 계산기 — 숫자가 늘어도 구매력은 줄어드는 이유
명목수익률 5%가 찍혔다고 좋아하기엔 이릅니다. 2026년 기준 한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−3%대, 이자소득/배당소득세는 14% + 지방소득세 1.4% = 15.4%의 원천징수가 기본이죠. 여기에 금융소득이 연 2,000만원을 넘으면 종합과세로 추가 세부담이 생깁니다. 제가 처음 예금만으로 자산을 굴릴 때 가장 뼈아팠던 깨달음이 “세금 모르면 수익률 착시”였습니다. 이 계산기는 Fisher 근사식이 아닌 정확식을 써서 실질수익률을 소수점까지 보여줍니다. 표기치는 2026년 기준 추정이며, 실제 세율과 물가는 국세청/통계청 공표값을 확인하세요.
계산 공식 — Fisher 정확식
세후 명목수익률 = 명목수익률 × (1 − 세율). 실질수익률 = (1 + 세후 명목) ÷ (1 + 인플레이션) − 1. 예) 명목 5%, 세율 15.4%, 물가 2.5% → 세후 4.23% → 실질 ≈ 1.69%. 흔히 쓰는 근사식(세후 − 물가)과는 고수익 구간에서 차이가 벌어집니다. 근사식은 수익률이 낮을 때(3% 이하) 오차가 미미하지만, 8% 이상에서는 실제보다 0.2−0.5%p 높게 나와 투자 판단을 왜곡할 수 있습니다.
상품별 실질수익률 비교표 (2026년 추정, 물가 2.5% 가정)
| 상품 | 명목수익률 | 세율 | 세후 | 실질 |
|---|---|---|---|---|
| 정기예금 | 3.5% | 15.4% | 2.96% | ≈ +0.45% |
| 국채 3년 | 3.2% | 15.4% | 2.71% | ≈ +0.20% |
| ISA 내 예금 | 3.5% | 0%(비과세) | 3.50% | ≈ +0.98% |
| 배당주 | 6.0% | 15.4% | 5.08% | ≈ +2.51% |
| S&P500 ETF | 9.0% | 22%(양도) | 7.02% | ≈ +4.41% |
위 표에서 정기예금은 명목 3.5%로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, 세금과 물가를 빼면 실질 +0.45%에 불과합니다. 1억을 넣어도 실질적으로 연 45만원의 구매력 증가에 그친다는 뜻이죠. 반면 S&P500 ETF는 양도세 22%를 내고도 실질 4.41%를 확보합니다. 1억 기준 실질 441만원 — 예금의 약 10배입니다.
실질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절세 계좌
- ISA: 일반형 200만원, 서민형 400만원 비과세 + 초과분 9.9% 분리과세. 5년 만기 후 연금계좌 전환 시 300만원 추가 세액공제.
- 연금저축 + IRP: 합산 연 900만원 세액공제(13.2−16.5%). 운용기간 중 과세이연, 인출 시 3.3−5.5% 저율과세.
- 국내주식형 공모펀드/ETF: 매매차익 비과세(국내주식 직접투자와 동일).
-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250만원 공제: 부부 명의 분산으로 공제 한도 2배 활용 가능.
자주 하는 실수 4가지
① 이자소득세 착각 — “예금 이자에 세금이 왜 붙어?”라 묻는 분이 아직도 많습니다. 원천징수 15.4%는 자동으로 떼고 통장에 들어옵니다. ② 종합과세 구간 — 금융소득 2,000만원 초과분은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최대 49.5%까지 과세됩니다. 고소득자는 ISA/연금계좌가 훨씬 유리. ③ 해외 ETF 배당 — 미국 주식 배당은 현지 15% 원천 + 국내 종합과세. 배당 수익률을 그대로 믿지 마세요. ④ 인플레이션 간과 — 명목 4% 예금이 물가 3.5% 시기엔 실질 0.1%입니다. 사실상 현상 유지.
판단 체크리스트
투자 상품을 고를 때 최소 기준선은 실질수익률 > 0%입니다. 이걸 못 넘는 자산은 “안전”이 아니라 느린 손실입니다. 은퇴 준비자라면 실질 연 3% 이상, 자산증식 단계라면 실질 연 5% 이상을 목표로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. 특히 1억 원을 10년 동안 실질 3%로 굴리면 약 1.34억 원의 구매력이 되지만, 실질 0%면 10년 뒤에도 구매력은 1억 원 그대로입니다. 이 차이가 곧 은퇴 시기를 좌우합니다.
관련 도구
물가만 따로 시뮬레이션하려면 인플레이션 계산기, 복리 성장은 복리 계산기, 은퇴 목표 자산 역산은 FIRE 계산기를 이어서 활용하세요.
참고 자료
- 국세청 금융소득 종합과세 안내
- 금융감독원 금융투자상품 가이드
- 한국은행 ECOS 기준금리 통계
- 통계청 KOSIS 소비자물가지수
* 2026년 기준 추정이며, 실제 투자 결정 전 최신 세법과 상품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세요.